중소기업인들이 물류역량 강화를 위해 삼성전자 물류센터인 삼성전자로지텍을 방문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임직원과 협동조합 관계자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삼성전자로지텍 수원센터와 광주센터 현장견학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현장견학은 지난달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미국 LA에 위치한 삼성전자물류센터를 방문한 후 중소기업들의 물류역량 강화를 취지로 마련됐다. 중소기업의 매출액 대비 물류비 비중은 2011년 기준 8.54%로 대기업(6.79%)에 비해 열악한 상황이다.
현장견학에 참여한 중소기업 임직원들은 각 20명씩 나눠 경기도 수원과 전라남도 광주에 위치한 삼성전자로지텍 센터를 방문했다.
임춘호 중기중앙회 조합진흥부장은 “중소기업은 유가·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물류비용 증가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최근 물류정보시스템 구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지난 6월 중기중앙회에서 실시한 물류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수요조사에서 응답 중소기업의 22%가 ‘물류개선사례 및 선진물류 벤치마킹’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이번 현장견학이 중소기업 물류효율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비거래 중소기업에 대해 물류센터를 개방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이번 기회로 중소기업 물류혁신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