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북한식 지연전략 구사할 듯-WP

입력 2013-09-11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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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정부가 화학무기 생산 중단 의사를 밝혔지만 이는 북한식 전략일 가능성이 크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의 외교·안보 전문 블로거인 맥스 피셔는 이날 시리아가 화학무기를 포기한다면 좋은 소식이 되겠지만 “이는 익숙한 것일 수 있다”면서 약속을 지키지 않는 북한처럼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이 화학무기 포기와 관련해 약속을 반복함으로써 미국을 비롯해 서방의 군사공격을 지연시키고 실제로는 약속을 이행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피셔는 북한 역시 핵개발을 중단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그는 북한인권단체 ‘링크(LiNK)’를 설립한 에이드리언 홍의 분석을 인용해 “아사드 정권이 북한식 작전을 차용해 화학무기 포기를 가장하면서 악행을 계속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북한이 전세계를 대상으로 무기를 확산하고 강제수용소를 확대하고 있으며 한국 민간인에 대한 폭격을 계속하고 있지만 특별한 처벌을 받지 않고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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