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평택시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평택연탄나눔은행’에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6일 오후 평택역 교통광장에서 열린 ‘2013년 평택연탄나눔은행 발대식’에는 쌍용차 임직원을 비롯 김선기 평택시장 및 지역 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쌍용자동차 노사는 직접 마련한 후원금을 나눔은행 측에 전달했다.
이어 이들은 7~8일에는 평택, 송탄 일대의 소외된 가정을 방문해 연탄을 배달했다.
쌍용차 사내 봉사 동아리인 ‘연탄길’이 공동 주관하고 있는 평택연탄나눔은행은 2007년 5월부터 평택 지역 어려운 이웃의 난방 연료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60가구에 7만장의 연탄을 제공했다.
쌍용차는 2007년 후원을 시작한 이래 매년 임직원의 뜻을 모은 후원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상원 쌍용차 인력·관리본부 노무담당 상무는 “지역경제 활성화 뿐 아니라 장학사업, 봉사활동, 나눔기부행사 등을 통해 서로 협력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실천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