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건씨 교황청 ‘십자가 훈장’

입력 2013-09-0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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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간 한센인 무료 진료 치과의사

한국인 치과의사가 30년 넘게 한센인과 가난한 가톨릭 신학생을 위해 인술을 펼쳐 온 공으로 교황 프란치스코의 훈장을 받는다. 교황 프란치스코가 취임 후 한국 평신도가 십자가 훈장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천주교는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가 오는 11일 명동 서울대교구청 주교관 소성당에서 치과의사 강대건(81)씨에게 교황이 주는 ‘교회와 교황을 위한 십자가 훈장’을 전달한다고 9일 밝혔다.

강씨는 1979년부터 전국을 다니며 한센병 환자 1만5000여명을 무료로 치료해줬다. 또한 성직자, 수도자, 신학생, 일반 학생 등도 진료하면서 자신의 선행을 주위에 알리지 않았다.

한편 명예의 십자가로도 알려진 ‘십자가 훈장’은 각국의 주교와 교황대사가 추천한 평신도나 성직자에게 주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10여명의 평신도가 이 훈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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