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삼전동 다가구 매입·전세임대주택을 방문하여 입주자의 애로사항 등을 듣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
서 장관은 이날 8·28 전월세대책 발표 이후 처음으로 서울 송파구 삼전동 매입·전세 임대주택 입주자 가정을 방문한 자리에서 "현 정부가 추구하는 주거정책이 보편적 주거복지인데 이를 위해서는 임대주택 공급이 많아야 한다"며 "매입·전세임대 공급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 장관은 또 "매입·전세임대주택은 거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입지가 중요하다"며 "거주민들이 편리하게 매입·전세임대주택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교통 문제도 각별히 신경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민 주거현장 방문에는 서 장관을 비롯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이재영 사장, 김재정 국토부 주택정책관, LH 이상후 주거복지본부장 등이 동행해 입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입주민들은 이날 서 장관 일행에게 매입·전세임대 주택의 단열보강 등 주거환경 개선과 전세임대 지원금액 상향 등을 요청했다.
서 장관은 "이번 현장방문이 최근의 전월세난과 관련하여 서민들이 주거생활에서 실제로 겪는 어려움들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면서 "현장 방문시 제기된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면밀히 검토해 향후 정책 추진 시 적극 참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