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5' 출연 박상돈, 사기꾼 제보 '충격'

입력 2013-09-0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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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처
'슈퍼스타K5'에 출연자해 화제를 모았던 박상돈씨가 현재 사기 및 횡령혐의로 기소중지 상태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4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A씨는 "사기꾼이 전 국민이 보는 오디션프로그램에 출연해 감동의 주인공이 돼 황당할 따름"이라며 자신이 박상돈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이어 A씨는 "개인적으로 행사사업을 하면서 페라리 차량이 필요했는데 박상돈이 대여를 빌미로 50여만원을 입금 받은 뒤 잠적했다"며 "비슷한 수법으로 여러 사람에게 돈을 뜯어낸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A씨는 "페라리 차량은 박상돈의 차량이 아니었다"며 "게다가 차량을 훼손해 차주에게도 수리비 등으로 2000여만원의 피해를 입혔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사건을 담당한 부산 해운대 경찰서 관계자는 "두 달 전쯤 페라리 차량 대여를 빌미로 50여만원을 입금한 뒤 잠적한 사건이 있었다"며 "이후 박상돈씨의 소재가 불분명해 기소중지 상태로 넘어갔다“고 전했다.

반면 '슈퍼스타K5' 제작을 맡은 CJ E&M 측은 "그런 사건이 있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며 "박상돈씨의 출연 분량은 사전에 녹화를 해놓은 것으로 현재 박상돈씨는 슈퍼위크에서 탈락해 추가 출연 분량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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