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자, 아시아시장으로 복귀

입력 2013-09-0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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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닛케이지수 이번주 들어 4.4% ㆍ홍콩 항셍지수 3.1% 각각 상승

글로벌 투자자들이 아시아시장으로 복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루피아 가치가 달러에 대해 2009년 이후 최저 수준에서 움직이는 등 불안은 여전하지만 최근 수일간 일부 증시가 반등하는 등 투자자들의 비관론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일본증시 닛케이지수는 이번 주 들어 4.4%,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3.1% 각각 상승했다.

인도 루피 가치도 이날 달러에 67.63루피로 사상 최저 수준이었던 지난주의 68.80루피에서 약 1.7% 올랐다.

안전자산인 엔 가치는 지난달 강세를 보였으나 최근 다시 달러에 대해 100엔에 접근하는 등 약세로 돌아서 투자자들의 불안이 다소 완화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중국 경제가 안정을 되찾고 있고 일본은 경기부양 기조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돼 투자심리를 호전시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집계한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0으로 1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내년 4월로 예정된 소비세 인상 충격을 완화하는 목적의 추가 경기부양책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팀 콘든 ING은행 아시아 경제 리서치 대표는 “인도네시아도 여전히 5%가 넘는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경기회복에 힘입어 인도네시아도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시리아 사태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양적완화 축소 등 불안요소는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존 베이너 미국 하원의장 등 의회 지도자들은 이날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의 회동을 마치고 시리아 공습 지지 의사를 밝혔다.

미국의 지난달 제조업지수는 55.7로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그동안 “경제지표의 흐름에 따라서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조정할 것”이라고 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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