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홀의 원인 "80~90년대 매설된 낡은 상하수도관…위험 지역은?"

입력 2013-09-0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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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홀의 원인

(사진제공=뉴시스/AP)
느닷없이 지반이 내려앉아 땅이 꺼지는 현상인 싱크홀의 원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심에서 주로 발생하는 싱크홀은 대부분 낡은 상하수도관이 원인이다. 싱크홀 발생 지역 대부분에서 배관이 드러나있기 때문이다. 상하수도 배관이 낡아 주변을 메우던 흙이 사라지거나 빈 공간이 생기고 하중을 이기지 못하면서 순식간에 땅이 아래로 꺼지는 것이다.

배관이 부식되면 누수가 생기기 시작하므로 흐르는 물을 따라 흙이 패고 파인 공간은 점점 더 커진다. 도심에 설치된 상·하수도관의 수명은 평균 20~30년정도로 1980-1990년대 집중 매설된 배관들은 한계 수명한 도달한 상황이다.

해외에서도 싱크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12일(현지시간)에는 플로리다주 레이크카운티 당국에 따르면 클레몬트시 외곽 한 호숫가에 있는 '서머 베이 리조트' 부지에 지름 30m, 깊이 5∼6m의 싱크홀 현상이 발생해 대형 리조트 단지를 통째로 집어삼키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싱크홀은 11일 밤 10시 30분께 시작돼 5시간이 지난 다음 날 오전 3시께가 돼서야 잦아들었다.

전문가들은 플로리다주 일대가 물에 약한 석회암 지대인 것과 잦은 도시개발·건설공사 등으로 지반이 약해진 것을 싱크홀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싱크홀의 원인' 소식에 네티즌은 "우리 동네에서도 발견된 적이 있었다" "싱크홀의 원인,앞으로 더 자주 일어나지 않을까" "싱크홀의 원인, 무분별한 개발의 폐해인가" "싱크홀의 원인, 생각만 해도 무섭다" "싱크홀의 원인, 전 세계적으로 심각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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