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지도부 “文, 이석기 가석방 실체 밝혀라”

입력 2013-09-03 11:11 수정 2013-09-0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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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지도부는 3일 내란 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통합민주당 이석기 의원이 민혁당 사건으로 지난 2002년 2년 6개월의 형을 선고받았지만 2003년 광복절 특사로 가석방 된 것과 관련해 당시 민정수석이었던 민주당 문재인 의원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법무부 가석방 지침에 의하면 통상 형기의 80% 복역해야만 가석방 요건에 해당하는데 이 의원의 가석방 당시 복역 기간이 1년 3개월인 데도 이례적으로 광복절 맞아 가석방됐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당시 민정 수석이었던 문 의원은 왜 이 의원이 요건에 맞지도 않음에도 가석방됐는지 명확히 밝혀야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홍지만 원내대변인도 이석기 사태에 대한 민주당의 책임을 지적하면서 문 의원의 사퇴를 요구했다. 그는“민주당이 종북 좌파 통진당 국회의원 이석기의 탄생의 숙주역할을 했다”며“한 때 주한 미군 철수와 한미동맹 파괴까지 외치면서 선거를 치렀던 당”이라며 민주당을 비판했다.

그러면서“이런 사람을 감형시키고 특사로 풀어주고 국회의원으로 만든 사람이 문재인 의원”이라면서 “문 의원은 이에 더해서 (정기국회 의사일정 투표에)기권을 했다. 문 의원은 바로 국회의원직을 사퇴해라”고 촉구했다. 이어 “국민도 정신 똑바로 차리고 자세히 직시해서 잘 관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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