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 앞둔 송기진 광주은행장 “지역공헌 가장 기억에 남아”

입력 2013-09-0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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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B 사랑샘터 1~65호점 설립, 육아휴직 등 직원복지도 강화

▲사진=연합뉴스

“광주은행은 호남지역의 대표 은행이자 대표 기업으로서 재임 기간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고객의 성원에 보답한다는 차원에서 지역사회와 공동 발전의 중요성을 알고 남다른 노력을 펼친 점도 기억에 남습니다.”

퇴임을 앞둔 송기진 광주은행장은 2일 광주 동구 학동 ‘행복재활원’에서 ‘KJB 사랑샘터 65호점’ 선정식과 후원기념 행사에 참여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송 행장은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지난 2009년 광주 남구 소재 ‘신애원’을 ‘KJB 사랑샘터 1호점’으로 시작, 현재까지 65개의 ‘KJB 사랑샘터’를 선정해 지속적 후원 및 임직원들의 정기적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송 행장 취임 당시인 2008년 광주은행의 총자산은 17조원이었지만 현재는 21조2000억원으로 24.7% 증가했으며, 자기자본은 9197억원에서 1조3363억원으로 45.3% 증가했다.

2008년 금융권 최초로 ‘사회공헌사무국’을 설립하고 부서장을 임원급으로 승진시키는 등 광주은행을 사회공헌 활동 선도기업으로서의 역할을 한층 더 강화시켰으며 매년 당기순이익의 5% 이상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공생경영을 펼쳤다.

또 은행권 최초로 육아휴직 중인 여직원 승진 인사, 다자녀 직원 특별 호봉 가산제, 남자직원 육아휴직 제도 등 가족친화 경영으로 광주은행을 일·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만들었다.

송 행장은 “은행원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43년을 걸어오면서 은행 외에는 다른 길이 없다고 믿고 항상 최선을 다해 왔다”며 “앞으로는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당분간 휴식을 취하면서 인생의 제2막을 구상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송 행장의 퇴임식은 오는 4일 오전 11시 광주은행 본점 3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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