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사, 남의사보다 5만 달러 덜 받는다

입력 2013-09-03 08: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여의사가 남의사보다 연평균 5만 달러를 덜 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의학협의가 발행하는 의학전문지 자마인터널메디신(JAMA Internal Medicine)의 조사 결과, 여의사의 지난 2006~2010년 연평균 보수는 16만5278달러였다. 같은 기간 남의사의 연평균 보수는 22만1297달러로 여의사와 5만 달러 정도 많았다.

여의사의 연 보수는 지난 1990년대 13만4995달러였던 것에 비하면 오른 것이다. 남의사의 1990년 보수는 16만8795달러로 2010년의 여의사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현재 여의사는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으며 의학대학의 학생 비율은 절반에 달한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러나 여의사의 보수는 여전히 남의사를 밑돌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세스 시버리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여의사 수는 증가했으나 보수는 이를 따라잡지 못했다”고 말했다.

연구원들은 “특정한 분야와 어느 과를 선택할 수 있는지는 여성들의 선호도에 따른 것일 뿐만 아니라 불공평한 기회 때문일 수 있다”면서 “여의사들이 보수가 상대적으로 낮은 소아과 등을 선택할 수도 있지만 보수가 높은 특정한 분야에 진출할 기회가 적은 것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2:3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778,000
    • +2.76%
    • 이더리움
    • 3,178,000
    • +1.79%
    • 비트코인 캐시
    • 433,200
    • +4.11%
    • 리플
    • 725
    • +0.83%
    • 솔라나
    • 180,600
    • +3.38%
    • 에이다
    • 461
    • -1.5%
    • 이오스
    • 667
    • +2.62%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5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50
    • +3.67%
    • 체인링크
    • 14,070
    • +0.72%
    • 샌드박스
    • 340
    • +2.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