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 김혜수 “기생 연홍, 분량 상관없이 중요한 역할”

입력 2013-09-02 18: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관상'에서 기생 연홍을 연기한 김혜수(사진 = 쇼박스)

배우 김혜수가 기생 연홍을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영화 ‘관상’(제작 주피터필름, 배급 쇼박스)의 언론시사회가 2일 오후 2시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됐다. 이날 시사회에는 주연을 맡은 송강호, 김혜수, 백윤식, 이정재, 조정석, 이종석과 연출자 한재림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혜수는 극중 연홍 역에 대해 “연홍이 극의 흐름을 좌우하는 것은 없다. 그럼에도 상당히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임했다. 소용돌이가 칠 때 극에서 빠져 있기 때문에 관객과 같은 입장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혜수는 “계유정난이라는 혼돈의 시시가 지나고 파란을 겪은 주인공 내경(송강호)과 맞닥뜨린다. 연출자가 연홍의 감정을 관객에게 느끼게 해주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분량과 상관없이 연홍은 이 영화의 길잡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혜수는 눈치로 관상을 보는 한양 최고의 기생 연홍 역을 맡았다. 그녀는 어려서부터 산전수전 다 겪어 학문적 지식이 아닌, 눈치로 관상을 본다. 산속에 칩거하고 있는 천재 관상가 내경을 한양으로 불러들이는 결정적 인물이다.

‘관상’은 왕의 자리가 위태로운 조선, 얼굴을 통해 앞날을 내다보는 천재 관상가가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연애의 목적’, ‘우아한 세계’의 한재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1일 개봉.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2024 추석 인사말 고민 끝…추석 안부문자 문구 총정리
  • 2024 추석 TV 특선영화(17일)…OCN '올빼미'·'공조2'·'패스트 라이브즈' 등
  • 한국프로야구, 출범 후 첫 ‘천만’ 관중 달성
  • 윤석열 대통령 “이산가족,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 트럼프 인근서 또 총격...AK소총 겨눈 ‘암살미수’ 용의자 체포
  • “자정 직전에 몰려와요” 연휴 앞두고 쏟아지는 ‘올빼미 공시’ 주의하세요
  • 추석 연휴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공유누리' 확인하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360,000
    • -0.27%
    • 이더리움
    • 3,081,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422,300
    • -0.17%
    • 리플
    • 792
    • +3.13%
    • 솔라나
    • 176,700
    • +0.4%
    • 에이다
    • 448
    • -0.44%
    • 이오스
    • 641
    • -0.62%
    • 트론
    • 201
    • +1.01%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50
    • +1.54%
    • 체인링크
    • 14,190
    • -0.84%
    • 샌드박스
    • 328
    • -0.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