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숙녀가 못 돼' 매니시 콘셉트 도전 "색다른 모습 원했다"

입력 2013-09-0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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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카라가 1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했다.

2일 오후 3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유니클로 악스홀에서 카라 정규 4집 앨범 '풀 블룸(Full Bloom)'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멤버 한승연은 기자간담회를 시작하며 "오랜만에 한국에서 앨범을 내는데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오랜만에 내는 만큼 의미깊은 앨범이라 잘 부탁드린다"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타이틀곡 '숙녀가 못 돼'는 프렌치 팝 장르에 강렬한 록 사운드를 조화시킨 곡으로 빠른 속도감과 직설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다. 메인 콘셉트는 남장으로 '착한 숙녀가 될 수 없다'는 뜻을 가진 제목에 포인트를 뒀다. 섹시하게 리폼된 수트와 넥타이 등으로 매니시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멤버 박규리는 매니시 콘셉트의 의미에 대해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했던 콘셉트가 뭐가 있을지 생각해봤다. 지영이(강지영)가 성인이 되고 나서 좀더 섹시한 모습으로 가면 어떨까도 생각해봤지만 색다른 모습에 도전하고 싶어서 매니시 콘셉트를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노래 가사가 시원해서 여자로서 공감갔다"면서 "커플들을 보고 화내는 부분이나 '가다 확 넘어져라'같은 가사를 부를 때 속이 시원했다. 쉽게 하지 못하는 말을 가사를 통해 풀어놓는 느낌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숙녀가 못 돼'의 포인트 안무는 네 번째 손가락에서 반지를 빼서 확 버리는 동작과 뒤돌아 서서 엉덩이 위에 손을 올리고 팡팡 튕기는 동작이다. 뮤직비디오는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젠틀맨'을 연출한 조수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자신을 차버린 남자에게 통쾌한 복수를 선사하는 멤버들의 모습을 담았다.

이밖에도 이번 앨범에는 선공개곡 '둘 중에 하나'를 비롯해 상큼한 곡 '1+1', 어반 팝 장르의 '팔로우 미(Follow Me)' 등 총 9트랙이 수록됐다.

멤버 구하라는 "'둘 중에 하나'를 듣자마자 너무 좋았다"면서 "녹음 방식이 조금 달랐다. 작곡가님이 감정을 끌어내보라고 강조 하시더라. 새로운 스타일을 알게 됐다"라고 새로운 작곡가와 작업한 소감을 털어놨다.

한편 카라는 이날 기자간담회와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숙녀가 못 돼'의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사진=양지웅 기자 yangd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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