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증시전망]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변동장세 지속

입력 2013-09-0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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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2~6일) 국내증시는 미국 양적완화 축소 움직임과 서방국가의 시리아 공습 불안감으로 인해 방향성 없는 오르내림을 반복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시리아 내전 개입 가능성이 높은 만큼 투자심리가 위축될 여지가 있다"며 "G20 정상회담에서도 기존의 공조 유지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주에는 미국 양적완화 축소 시기에 영향을 미칠 고용, 제조업, 건설 등 주요 경기지표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김유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6일 미국 8월 고용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는데 실업률은 7.4%로 변함없고 비농가 신규고용은 16만5000명으로 소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신규고용이 예상대로 증가할 경우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뒷받침해주면서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대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저가 매수보다는 업종별 단기 트레이등(매매)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조정해야한다고 조언한다.

조성준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만약 경제지표들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경우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 부담이 커져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며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될 수 있는 만큼 추가매수 보다는 1920포인트 내외에서 비중을 일부 축소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관심업종으로는 외국인 '사자'가 몰리고 있는 IT, 자동차가 꼽히고 있다.

이대상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매수세는 이번달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외국인이 관심을 보이는 IT, 자동차 등 경기 민감 대형주 위주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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