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서민·중소기업 앞으로] 기업은행, 대출금리 추가 감면 기업 부담 줄여

입력 2013-08-2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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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일시적 자금 부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3조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이번 특별자금은 원자재 결제와 임금, 상여금 등 운전자금 용도로, 오는 10월 4일까지 기업당 3억원 한도로 지원된다. 기업은행은 신속한 자금 지원을 위해 필요운전자금 산정을 생략하고, 담보나 보증서 대출은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영업점 심사만으로 할 수 있도록 했다.

할인어음과 매출채권 할인, 기업구매자금 등 결제성 자금 대출의 금리도 0.5%포인트 추가 감면해 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내수부진에 따른 매출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올해 추석 특별자금은 지난해보다 1조원 늘려 공급할 것”이라며 “즐거운 추석을 보내는 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기업은행은 여성가족부와 이달 초 가족친화경영 및 직장어린이집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기업은행은 여성가족부에서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중소·중견기업에 1%의 대출금리 추가 감면과 경영·가업승계·세무·회계·법률 등 종합 컨설팅 무료지원 혜택을 주기로 했다.

또 여성이 소유하거나 경영하는 기업에 1500억원의 특별 여신한도를 배정해 자금 지원 시 금리 등 대출조건을 우대해주고, 가족친화인증 중소·중견기업과 똑같은 종합 컨설팅 혜택을 준다. 아울러 기업은행 직장어린이집 정원의 20% 안에서 기업은행과 거래하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자녀가 입소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지난 26일 IBK행복나눔재단을 통해 학업성적이 우수하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에게 총 8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대학생 347명과 고등학생 98명 등 총 445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날 조준희 은행장은 “용기를 잃지 말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멋진 젊은이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IBK행복나눔재단은 기업은행이 2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재단으로 지난 2006년부터 현재까지 3800명에게 48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고 1085명에게 43억원의 치료비 등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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