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국제표준화 본격 추진

입력 2013-08-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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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표원, IEC TC 110 정기총회 경주서 개최… 상용화 핵심기술 9종 신규 제안

우리나라가 플렉서블, 투명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에 대한 국제표준화를 본격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우리나가가 최근 경주에서 IEC TC 110(전기전자 국제표준화 기구 디스플레이 기술위원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우리 기업이 개발한 차사대 디스플레이 상용화 핵심기술 9종에 대한 국제표준안을 신규(NP)로 제안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올 상반기 LG와 삼성이 세계 최초로 출시한 곡면 디스플레이(Curved display)의 국제표준안이 제안됐다. 곡면 디스플레이의 휘도·색도 균일도와 임장감 등 광학적 특성 측정표준은 실제 소비자의 시청 환경에서의 화질평가에 대한 제안으로 참석위원들의 많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

OLED분야에선 투명 디스플레이의 핵심평가 요소인 ‘투명도 측정법’과 디스플레이 성능 등을 표준화, 향후 상용화를 촉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터치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분야에서는 ‘용어정의’ 및 ‘전기적 특성 측정법’ 에 대한 국제표준을 신규로 제안했고 전자종이(e-paper), 3D 디스플레이, LED 백라이트유닛 등 다양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관련 국제표준도 제안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터치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분야의 신규 표준화 작업반(WG 9)을 IEC TC 110 내에 신설하는 것을 승인했다. 신설되는 WG 9의 위원장으로는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이태윤 교수를 공식 임명했다.

기표원 신산업표준과 윤종구 과장은 "현재 우리나라의 디스플레이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이러한 기술적 우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의 상용화, 글로벌 마켓의 조기형성을 위해서는 신뢰성 있는 국제표준의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정부는 지속적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국제표준화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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