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일베, 치졸하고 비열해…자살까지 생각했다” 심경고백

입력 2013-08-2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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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경을 고백한 낸시랭(사진 = MBN)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보수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와의 감정대결로 받은 상처를 고백했다.

이날 낸시랭은 “왜 특정 사람들이 싫어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중에 일베가 있다. 일베는 일단 모두 아이디이기 때문에 누군지 모른다. 집단을 선동하는 사람이 있고 단체로 공격하기 때문에 치졸하고 비열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녀는 “나도 아티스트 이전에 그냥 사람이고 인간이고 여자이다. 나보다 나이도 많은 사람들이 아무런 이유 없이 공격해서 날 망가트리고 죽이려 하는 것 때문에 내가 처음으로 자살도 생각해봤다”고 토로했다.

낸시랭은 또 “왜 연예인이 자살을 선택하는지 이해가 되는 올해였다. 많이 좀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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