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토지보상비 6조원 풀린다

입력 2013-08-23 11: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국 40곳 토지보상 착수…분당신도시 2배 규모

올 연말까지 전국 40여개 사업지구에서 6조원 규모의 토지 보상이 이뤄질 전망이다.

23일 부동산개발정보업체 지존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토지보상이 예정된 사업지구는 보금자리주택지구 4곳, 도시개발구역 4곳, 산업단지 13곳, 경제자유구역 4곳 등 모두 40곳이다.

이들 사업지구의 총 면적은 3만9779㎢로 분당신도시의 2배가 넘고, 토지보상금 규모는 총 6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수도권에서는 예상보상가 약 3600억원의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를 포함해 총 10곳에서 보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부산·경남 지역에서는 약 1100억원의 보상금이 투입될 창원가포보금자리주택지구를 비롯해 모두 9곳이 토지 보상에 착수한다.

광주·전라권에서는 세풍일반산단(예상보상가 약 1600억원) 등 7곳, 대구·경북지역은 수성의료지구(예상보상가 약 4000억원) 등 5곳에서 토지 보상이 진행된다.

충청권에서는 청주 테크노폴리스 일반산단(예상보상가 약 3000억원) 등 6곳, 강원권에서는 원주화훼관광특화단지(예상보상가 700억원) 등 3곳에서 보상이 이뤄진다.

서울항동보금자리주택지구, 성남고등보금자리주택지구, 구리월드디자인시티친수구역조성사업, 영암해남관광레저형기업도시구성지구 등의 사업은 내년 상반기로 토지 보상 일정이 연기됐다.

신태수 지존 대표는 “부동산 침체가 워낙 심각해 대규모 토지보상금이 시장에 풀리더라도 부동산 시장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토지 보상 지역이 전국에 퍼져 있어 곳에 따라서는 대토 수요 등으로 거래가 활성화되고 지가가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592,000
    • +2.08%
    • 이더리움
    • 4,349,000
    • +2.26%
    • 비트코인 캐시
    • 487,500
    • +5.16%
    • 리플
    • 635
    • +4.79%
    • 솔라나
    • 203,200
    • +5.94%
    • 에이다
    • 528
    • +5.6%
    • 이오스
    • 745
    • +8.13%
    • 트론
    • 186
    • +3.33%
    • 스텔라루멘
    • 128
    • +5.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300
    • +5.13%
    • 체인링크
    • 18,410
    • +4.6%
    • 샌드박스
    • 435
    • +8.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