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손예진의 ‘해적’, 전남 장흥서 크랭크인 ‘해양 블록버스터 첫발’

입력 2013-08-2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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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크랭크인한 '해적'(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남길, 손예진, 유해진, 이경영, 설리 등의 캐스팅으로 관심을 모은 조선판 해양 블록버스터 ‘해적: 바다로 간 산적’(감독 이석훈, 이하 ‘해적’)이 첫 촬영을 시작했다.

‘해적’의 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해적’은 지난 15일 전남 장흥에 위치한 천관산에서 크랭크인하며 대장정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촬영은 귀신고래의 뱃속을 갈라 조선의 옥새를 꺼내오면 크게 출세할 수 있다는 소식을 접한 산적의 우두머리 장사정(김남길)이 해적으로 전향할 것을 결심한 뒤 수하들을 이끌고 급히 바다로 향하는 장면이었다.

김남길은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짙은 분장과 두꺼운 의상을 입고 산적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김남길과 유해진, 박철민 등 산적들은 쉴 새 없이 산 등성이를 뛰어다니는 투혼을 불살랐다.

바다로 간 산적 장사정 역의 김남길은 자신의 이름을 알린 드라마 ‘선덕여왕’ 이후 다시 한 번 사극에 출연하며 비담을 능가하는 카리스마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바다를 호령하는 여자 해적 여월 역에는 손예진이 캐스팅되어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매력을 뽐낸다.

김남길과 손예진을 필두로 영화를 풍성하게 채우는 산적단과 해적단을 연기한 배우들의 면면 역시 신뢰감을 더한다. 산적단에는 유해진과 박철민, tvN ‘SNL 코리아’의 크루로 종횡무진하고 있는 김원해,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맹활약 중인 조달환이 출연한다.

해적단에는 연기돌 에프엑스의 설리와 드라마 ‘학교’로 주목 받은 신예스타 이이경이 합류해 비주얼 해적단을 결성했다. 이 외에도 뮤지컬계에서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정성화가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했으며 이경영, 김태우 등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가세해 조연단을 완성시켰다.

‘해적’은 조선의 옥새를 삼켜버린 귀신고래를 잡기 위해 바다로 내려온 산적 장사정이 여자 해적 여월과 함께 바다를 누비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이다. ‘두 얼굴의 여친’과 ‘댄싱퀸’을 통해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14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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