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탱크] “기업, 비용 이렇게 줄여라”

입력 2013-08-2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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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G 분석...‘코스트 엑셀런스’ 달성이 관건

▲ 보스턴컨설팅그룹은 기업이 '코스트 엑셀런스'를 달성해야 시장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권고했다. 토요타는 완성차 생산 직전에 필요한 만큼의 부품만 공급하는 적기생산방식(Just in time)을 도입해 재고를 ‘0’에 가깝게 유지하는 등 비용효율성을 높인 대표적인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블룸버그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글로벌화와 빠른 시장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코스트 엑셀런스(Cost Excellence)’를 달성해야 한다고 글로벌 컨설팅업체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최근 분석했다.

BCG는 CEO들이 유럽의 재정위기의 여파와 아시아의 경제성장 둔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출구전략 등에 대비해 비용절감 과제를 안고 있다면서 대대적인 구조조정과 설비투자 축소만으로는 장기적인 비용 효율성을 달성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BCG는 효율적인 비용 절감은 ‘인풋(input)’과 ‘아웃풋(output)’의 갭(gap)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맞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투명성과 책임감을 개선하고 직원들의 도덕성을 높이며 신속한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갖추는 것도 비용절감의 배경이 될 수 있다고 BCG는 덧붙였다.

이를 통해 기업은 더욱 신속한 의사결정은 물론 경기침체 등에 따른 타격에도 탄탄해질 수 있다고 BCG는 강조했다.

효율적인 비용절감을 위해서는 최종 목표와 프로그램의 범위를 정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BCG는 전했다.

기업 경영진은 이같은 두 가지 목표에 합의점을 찾고 목표의 중요도를 설정해 우선사항을 정해야 한다고 BCG는 권고했다.

올바른 방법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여기에는 경쟁업체들과 비교해 기준을 정하고 내·외부 설문조사, 고객과 경영진 인터뷰와 워크숍 등이 포함된다.

기업이 얼마나 효율적인지 결정하고 변화를 위한 목표를 제시하는 것도 비용을 줄이는 방법이라고 BCG는 전했다.

기업의 구조와 직원 관리를 파악하는 것이 비용축소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이는 비용절감은 물론 직원의 도덕성과 동기부여를 개선할 수 있으며 더욱 나은 의사소통과 신속한 의사 결정을 이끌 수 있다고 BCG는 강조했다.

목표 달성 계획을 세웠다면 이를 도입하려는 노력도 중요하다. 이같은 프로세스를 감독하게 되며 계획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알맞은 도구를 제시하기 위해 중앙 프로젝트매니지먼트오피스(PMO)를 설치하는 것도 방법이다.

변화를 지속가능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BCG는 전했다.

지속성은 경영진 뿐만 아니라 일반 직원들의 변화 의지가 있을 때 가능하다고 BCG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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