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DMZ평화공원을 공식 제의 하면서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경기도가 7000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평화공단 관련주들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일 오전 10시18분 현재 이화공영은 전일대비 390원(14.94%) 상승한 3000원에 거래중이다. 케이디미디어(13%)% 오름세다.
이화공영은 경기도가 추진하는 파주 장단면 평화공단 인근지역에 50억대 토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케이디미디어는 장단면 인근지역을 비롯해 서울등 총 160억대의 부동산을 보유 중이다.
루보, 삼영홀딩스, 하츠 등 DMZ관련주들과 함께 경기도가 추진중인 평화공단에도 관심이 높아지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경기도는 최근 파주시 장단면 거곡리 장단반도 일대 926만㎡에 7183억 원을 들여 평화공단을 조성하는 계획을 마련했다. 이는 현 개성공단의 2.8배 크기로 3.3㎡당 38만 원이라는 분양가까지 구체적으로 책정돼 있는 상태다.
민통선지역인 장단반도 일대는 도가 지난 2003년부터 초평도를 포함해 평화생태공원 조성을 추진했던 지역으로 최근에는 인천공항 등 접근성이 뛰어나 중국기업 전용 산업단지와 통일경제 특구 등으로 거론됐던 지역이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김 지사가 정부 측과 사전 교감한 후 존폐 기로에 있는 개성공단과는 별도로 ‘제2의 개성공단’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평화공단 부지는 개성공단 활성화에 대한 확장개념으로 비무장지대(DMZ) 및 민통선 일대를 개발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나온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