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증시전망]미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강보합 예상

입력 2013-08-1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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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외국인 매수 몰리는 IT·자동차주 관심

이번주(19일~23일) 코스피지수는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감에 강보합권 등락을 거듭할 것이란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19일 금융투자업계 따르면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이번주 코스피지수가 1880~1950선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조성준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증시는 박스권 내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며 “외국인들이 국내 IT와 자동차 중심으로 저가매수에 나설 것으로 기대되나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와 1900선 이상에서의 대규모 대기 매물 감안 시 상승 탄력은 둔화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문제는 미국 양적완화 축소 불확실성이다. 22일 7월 FOMC 회의록 공개를 시작으로 잭슨홀 미팅(22~25일), 연준총재 연설(23일) 등으로 이어지는 이벤트들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FOMC 회의록에 집중하고 FOMC 회의록을 통해 양적완화 축소 시기와 규모에 대한 단서를 좀 더 확실하게 파악하려고 할 것”이라며 “9월 양적완화 축소를 시작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피셔 댈러스 연준 총재의 연설도 23일 예정돼 있는 만큼 국내 증시는 당분간 상황을 지켜보자는 분위기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만약 G2 주요 경기지표들이 만족스런 성적표를 내놓지 못할 경우 양적완화 축소 우려감이 경감될 것이란 의견도 있다.

한치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9월 출구전략 도입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선진 증시가 조정을 받은 상황에서 주택지표가 뚜렷한 개선세를 이어가지 못할 경우 출구전략 조기 도입 가능성 우려가 완화되면서 최근의 조정을 만회하는 회복세를 나타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몰리는 IT, 자동차업종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강봉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경기 방어주 매도, 경기 민감주 매수 패턴이 두드러지고 있다”며“업종별 수급으로는 외국인 매수 전환되고 기관 매수 지속된 IT, 자동차, 금속 및 광물이 단기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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