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16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개선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0.3% 올라 306.16으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지수는 0.26% 상승한 6499.99를 기록했으며 프랑스 CAC40지수는 4123.89로 0.75% 올랐다.
독일증시 DAX30지수는 0.19% 상승한 8391.94로 장을 마쳤다.
공휴일 후 개장한 그리스를 비롯해 이탈리아와 키프로스 등 유럽의 18개 증시 중 12곳이 상승했다.
증시는 이날 장 초반 보합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그러나 미국의 주택 착공 실적이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특징종목으로는 독일 국적 항공사인 루프트한자가 1.5% 하락했다.
신용평가사인 모건스탠리는 루프트한자가 아시아와 중동 시장에서 밀린다는 이유로 ‘중립’ 의견을 내놨다.
저가 항공사인 라이언에어도 1.2% 떨어졌다.
세계 최대 선사인 덴마크의 머스크는 올해 순익 규모가 35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히면서 9.3% 뛰었다. 상승폭은 2년여 만에 최대치였다.
업종 가운데는 광공업종이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