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따라잡기] DMZ 평화공원 조성 가능성에 관련주 급등

입력 2013-08-1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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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에서 비무장지대(DMZ) 관련주가 테마주로 떠올랐다.

16일 박근혜 대통령이 DMZ 내 세계평화공원 건립을 북한에 공식 제안했다는 소식에 관련 테마주가 형성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DMZ 관련주로 묶인 딜리와 자연과환경, 삼륭물산, 이화공영, 지엠피, 하츠는 이 지역에 토지를 보유하고 있거나 사업을 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전일 박 대통령은 광복 68주년을 맞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 경축사를 통해 “분단과 대결의 유산인 DMZ에 세계평화공원을 조성하기를 북한에 제안한다”고 밝혔다.

DMZ 세계평화공원은 박 대통령이 지난 5월 미국의회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처음 언급한 것으로, 현재 철원과 고성, 경기도 파주와 연천 등이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정부가 DMZ 세계평화공원 후보지로 파주와 철원·고성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강원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6·25 전쟁 당시 최대 격전지인 철원에는 노동당사 건물 등 전쟁의 상흔이 많이 남아 곳이다. 고성은 설악산과 금강산을 연결하는 백두대간 생태 중심에 있는데다 남북을 연결하는 철로와 육로가 조성돼 있다.

이화공영은 파주지역에 창고 부지를 보유하고 있고 하츠는 파주에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 디지텍시스템 파주에 본사와 제2공장을 두고 있다.

또 최근 북측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이 `개성공단이 잘 되면 DMZ(세계평화공원)도 잘 될 것'이라고 언급한 점 등을 들어 남북이 적극 실무회담에 나서면 금강산 관광 재개는 물론 도가 추진하는 철원평화산업단지, 설악·금강권 관광사업 등도 실마리가 잡히지 않을까 전망하고 있다.

반면 장 초반 강세를 보인 남북경협주는 차익 매물이 쏟아지며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재영솔루텍은 10% 이상 하락했고, 제룡산업과 로만손도 7% 이상 내렸다. 제룡전기는 5.87% 하락한 361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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