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엔 97.24엔…고용지표 호조 불구 달러 약세

입력 2013-08-16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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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15일(현지시간)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고용지표 호조에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출구전략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면서 달러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5시25분 현재 1.3348달러로 전일 대비 0.67% 올랏다.

달러·엔 환율은 0.82% 내린 97.24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 가치는 엔화에 대해 떨어졌다.

유로·엔 환율은 0.13% 하락한 129.82엔을 기록 중이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1만5000건 감소한 32만건을 기록했다.

수치는 전문가 예상치 33만5000건을 크게 밑돌았을뿐 아니라 지난 2007년 10월 이후 거의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이에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르면 9월 850억 달러 규모인 3차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것이라는 관측이 커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연준이 경기부양 기조에서 후퇴하면 달러가 강세를 보이기 마련이다. 이날도 고용지표 호조로 달러가 한때 강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미국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미국채 금리가 2년래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달러 표시 자산에 대한 인기가 떨어져 달러 하락세로 이어졌다.

미국의 지난 7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보합세를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인 0.3% 증가를 밑돈 것도 달러 약세를 부추겼다.

찰스 세인트-아르노 노무라홀딩스 외환 투자전략가는 “신규 실업수당 건수가 긍정적으로 나오면 달러에 좋은 영향을 미치나 다른 지표는 미국 경제가 여전히 취약하다는 점을 나타냈다”며 “제조업 부문은 여전히 경기회복으로 나아가려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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