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최대주주 블록딜로 184만주 내놨다

입력 2013-08-14 16:37 수정 2013-08-1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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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 최대주주인 김원일 대표가 보유주식의 상당수를 블록딜로 내놨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장 마감후 보유중인 골프존 주식 184만2454주(5%)를 매각키로 하고 수요예측을 진행중이다.

이날 골프존의 종가는 2만1800원. 이번 블록딜은 할인율 3~6%를 적용, 주당 예정 매각가격은 2만원 수준으로 매각대금은 37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매각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골프존 관계자는 "최대주주 지분율이 높아 그동안 기관의 요구가 많았다"고 전제하고 "유통물량 확대 차원에서 이번 블록딜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 "매각 대금은 신사업에 투자할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1분기 보고서 기준으로 김원일 대표의 보유주식은 547만3710주, 지분율은 44.56%다. 특수관계인 27인의 보유주식을 합치면 지분율은 62.69%에 달한다.

5% 이상 주주는 김영찬 회장(15.99%), KB자산운용(8.1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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