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승무원 공개채용…경쟁률 200대 1

▲에어부산의 하반기 승무원 공개채용에 6200여명의 지원자가 몰리면서 경쟁률만 200대 1에 이르렀다. 회사측은 점진적으로 취업 선망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사진은 에어부산 승무원들. (사진제공 에어부산)

에어부산 객실 승무원 채용에 총 6200여명이 몰리면서 2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에어부산은 14일 “승무원 채용에 최종 6205명이 지원하면서 역대 최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무원 채용은 지난 상반기 공채에 이은 하반기 공채(11기)로 최종 30명 내외의 인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서류합격자는 오늘(14일) 발표되며, 1차 면접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이후 인적성 검사 및 체력테스트, 2차 면접, 건강검진 등의 과정을 거쳐 9월30일에 최종 입사하게 된다.

에어부산은 2008년 출범한 이후 5년 만에 600여명을 채용, 협력업체까지 포함하면 800여개 일자리 창출했다. 매년 신규 항공기가 도입되고 있는 만큼 고용규모는 향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좋은 일자리 창출이야말로 지역을 위한 기업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자 책임이다”고 말하고 “출범 이후 예비 취업자들에게 점진적으로 ‘(취업) 선망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