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시움’ 맷 데이먼, 한국사랑 “나중에 가족과 또 오고싶다”

입력 2013-08-1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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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맷 데이먼이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열린 영화 ‘엘리시움’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 방인권 기자 bink7119@)

맷 데이먼이 한국을 첫 방문한 소감을 전했다.

14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는 영화 ‘엘리시움’의 배우 맷 데이먼과 샬토 코플리의 내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맷 데이먼은 “사실 어제 저녁에 한국에 도착해서 호텔 밖으 아름다운 풍경을 보지 못했다. 시차적응이 안 되서 밤에 잠도 잘 못잤다”며 “하지만 창밖 야경이 예뻐서 계속 사진을 찍었다. 집에 가서 아이들에게 보여줄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아시아 지역에서 유일하게 한국을 방문한 것에 대해 “한 번도 한국에 와보지 않았는데 이런 기회가 찾아와 정말 좋았다”며 “미국에서는 한국 영화 시장의 규모가 점점 더 커지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가족과 함께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엘리시움’은 서기 2154년, 지구에 사는 맥스(맷 데이먼)가 자신의 생존과 인류의 미래를 위해 선택받은 1%의 세상 엘리시움에 침입하면서 벌어지는 물러설 수 없는 생존 전쟁을 그린 영화이다. ‘디스트릭트9’(2009)의 닐 블롬캠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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