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혜진이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의 마지막 방송을 마치고 시청자의 곁을 떠났다.
12일 방송된 ‘힐링캠프’ 김광규 편에서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하차하는 한혜진의 고별인사가 진행됐다.
시종일관 밝은 표정과 특유의 돌직구 예능감으로 진행에 집중하던 한혜진은 방송 말미 “오늘이 마지막이다”라는 이경규의 말에 금세 눈시울이 붉어지기 시작했다.
한혜진은 마지막 인사를 전하기 전 감정이 북받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눈물을 펑펑 흘렸다. 그러면서도 그녀는 게스트 김광규에게 연신 “미안하다”고 말하는 등 MC의 본분을 끝까지 잊지 않았다.
한혜진은 “고생한 건 하나도 없었다. 많이 부족했는데 큰 사랑 줘서 감사하다. 어디를 가든 ‘힐링’ 에너지를 전하겠다. 연기자로서도 좋은 모습 보여줄 것이다. 두 아저씨(이경규, 김제동)에게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혜진의 하차에 시청자들은 “눈물이 펑펑 흐르는 가운데서도 게스트 김광규를 배려하는 모습이 정말 멋졌다”, “‘힐링캠프’가 낳은 최대 수혜자, 앞으로 행복한 결혼생활 하시길”, “눈물을 참지 못하는 모습이 정말 짠했다”, “‘힐링캠프’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도 행복했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혜진은 지난달 24일 ‘힐링캠프’의 마지막 녹화를 마치고 7월 29일 남편 기성용 선수가 있는 영국으로 떠났다. 한혜진은 ‘힐링캠프’에서 하차했지만 연기 활동은 계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