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범죄 신고포상금 최고 1억원→5억원

입력 2013-08-13 06:37 수정 2013-08-13 10: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손보 지난 9일 적용…생보 올 6월 변경

생명보험업계에 이어 손해보험업계가 보험범죄 신고포상금 최고 한도를 기존 1억원에서 5억원으로 상향조정 했다. 또 설계사가 보험범죄를 신고할 경우 포상금의 1.5배를 가산지급한다는 규정도 신설했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보사 보상담당 임원들은 지난 9일 회의를 열고 보험범죄 포상금 최고한도를 기존 1억원에서 5억원으로 늘린다는 내용의‘보험범죄 신고포상금제도 운용지침’을 개정했다.

앞서 생보사는 지난 6월 4일부터 신고 포상금 최고한도를 5억원으로 올린 바 있다. 보험금이 지급된 이후 신고를 통해 보험사기가 확인되면 보험금 환수 규모에 따라 ‘적발금액 인정액’이 정해지고 규모에 맞춰 책정된 신고포상금이 지급된다.

보험금 지급 전 신고해 보험범죄에 대한 보험금 지급을 막았을 경우에도 그에 해당하는 적발금액 인정액에 따라 신고포상금을 받는다.

손보업계는 신고자에게 손해보험협회 보험조사비 재원에서 포상금을 신속히 지급하고 회원사의 포상금 분담액은 보험조사비를 분담할 때 내도록 지급절차를 변경하기로 했다.

또 설계사가 보험범죄를 신고하면 포상금의 1.5배를 가산지급한다는 근거 규정도 신설해 모집종사자가 연루된 지능적 보험범죄에 대한 신고를 유도하기로 했다.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인원 가운데 모집종사자는 1129명으로 2011년 921명에 비해 22.6%나 증가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포상금 최고한도 인상으로 제보를 활성화해 보험사기를 줄이고 포상금관련 민원을 방지할 것”이라며 “개정 사항은 시행일 이전분은 소급적용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펜싱 여자 사브르, 사상 첫 단체전 은메달…우크라에 역전패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단독 “셀러도 몰랐던 위성몰”…‘큐익스프레스 상장용’ 부풀리기 꼼수[티메프發 쇼크]
  • 부작용이 신약으로…반전 성공한 치료제는?
  • 아이브, 美 롤라팔루자 신고식 '성공적'…밴드 라이브로 팔색조 무대 완성
  • 엔화 강세에 엔테크족 '반짝 웃음'…추가상승 여부는 '글쎄'
  • “유급 없다”는데도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수업 출석률 2.7% 불과
  • 기술주 흔들려도…외국인 ‘삼성 러브콜’ 건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127,000
    • -2.21%
    • 이더리움
    • 4,080,000
    • -3.11%
    • 비트코인 캐시
    • 500,500
    • -7.14%
    • 리플
    • 774
    • -4.8%
    • 솔라나
    • 199,000
    • -7.66%
    • 에이다
    • 503
    • -3.82%
    • 이오스
    • 716
    • -2.32%
    • 트론
    • 180
    • +2.27%
    • 스텔라루멘
    • 129
    • -5.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700
    • -5.09%
    • 체인링크
    • 16,370
    • -3.71%
    • 샌드박스
    • 387
    • -4.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