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투신 추정' 김종률 전 의원, 그는 누구인가

입력 2013-08-1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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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률

(사진=연합뉴스)
김종률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이 12일 오전 한강에 투신한 것으로 알려지자 그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종률 의원은 1962년 12월 25일 충북 음성군 금왕읍에서 태어나 음성 용천초등학교, 음성 무극중학교, 청주신흥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에서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쳤다. 제35회 사법고시에 합격 후 그는 사법연수원 제25기 수료하고 법무법인 춘추 대표변호사로 활동했다.

2004년 5월 제 17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17대, 18대 국회의원을 지내다 2009년 대법원으로부터 배임수재 등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 받아 의원직을 상실했다.

이어 올해 1월 이명박 대통령의 특별사면 때 복권됨에 따라 정계에 복귀해 4월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에 선출됐다.

최근 김 의원은 알앤엘바이오 고문으로 재직하던 2011년 회계감사 과정에서 윤모 금융감독원 연구위원에게 금품을 전달했다는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 그는 검찰 수사에서 알앤엘바이오 부실회계 문제를 눈감아 달라는 부탁과 함께 윤모 금융감독원 당시 회계서비스 2국장에게 5억원을 전달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검찰은 윤 위원이 금품을 받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윤 전 위원을 무혐의 석방시켰다.

이 과정에서 김 의원이 배달사고를 냈다는 의혹이 일었고 지난 11일에는 "윤씨에게 돈을 전달한 적 없다"고 번복하며 "사실은 내가 배달사고를 냈다"고 진술했다.

김 의원은 검찰 조사를 받은 직후 페이스북에 "억울하다. 죽고싶다"는 말을 남겼다.

한편 경찰은 12일 김종률 김종률 민주당 충북도당 위원장이 서울 반포동 서래섬 수상레져 주차장 인근에서 투신했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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