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처)
‘슈스케5’에 출연한 박시환(26)이 화제다.
그는 9일 밤 방송된 Mnet ‘슈퍼스타K5(이하 슈스케5)’에 출연, 다섯 번의 도전 끝에 슈퍼위크에 진출했다.
박시환은 이날 방송에서 이적의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를 노래해 탁월한 고음처리와 매력적인 보이스로 심사위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박시환이 부른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는 2003년 5월 13일 이적의 2집 ‘2적’에 실린 12곡 중 한 곡이다. 패닉과 카니발, 긱스를 통해 다양한 스타일을 섭취해온 이적의 역량이 높은 완성도를 집결시킨 앨범이다. 특히 향상된 보컬과 뛰어난 곡 전개력 등이 눈길을 끌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과거를 되돌아보고 후회하는 내용이다. 듣게 되면 ‘우울열매’를 먹은 것처럼 촉촉해지는 매력이 있다. 무더운 여름이나 습도가 높은 날에는 더욱 어울리는 곡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말이다.
결국 박시환은 뛰어난 가창력이 인정받았지만 시기적으로 어울리는 곡을 선택한 것도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