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사가 마다가스카르의 니켈 광산 사업에서 철수한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8일 오전 9시14분 현재 현대종합상사는 전일 대비 4.04%(950원) 오른 2만4450원으로 거래중이다.
전일 현대종합상사는 마다가스카르 AMSA, DMSA사 보유 지분 0.5%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처분금액은 301억6585만800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7.36% 규모다.
현대종합상사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사업의 원금 조기 회수를 위해 지분을 처분하자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종합상사와 함께 암바토비 니켈 광산에 투자했던 현대중공업도 풋옵션(되팔 수 있는 권리)을 행사해 보유 지분 1.5%를 처분할 예정이다.
암바토비 니켈 광산 프로젝트는 2006년 광물자원공사 등 국내 기업 컨소시엄이 지분 27.5%를 투자한 자원개발 사업이다. 광물자원공사(17.5%)와 함께 국내 유력 종합상사 기업인 대우인터내셔널(4%), 삼성물산(3%), 현대중공업·현대종합상사 컨소시엄(2%), STX(1%)가 지분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