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따라잡기] 금호엔티, 3일만에 공모가 3배로 훌쩍

입력 2013-08-0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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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엔티가 상장 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공모가 3배를 훌쩍 뛰어넘으며 거래를 마쳤다.

6일 금호엔티는 전일대비 14.90%(1220원) 오른 941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일 상장된 금호엔티의 시초가는 공모가 대비 200% 높은 6200원을 형성했다. 이후 3거래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공모가(3100원) 대비 3배 넘게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물량을 내놓고 있지만 개인이 물량을 받아내며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1979년 삼창섬유화학공업사로 출발한 금호엔티는 신발용 기초소재와 국내 자동차 내장재용 부직포 제조업체다. 금호엔티는 자동차 바닥재인 플로어 카펫부터 엔진소음의 실내유입을 차단하는 아이솔레이션 대쉬까지 자동차 내장재의 모든 제품에 사용되는 Non-woven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 등 국내 완성차 5개사는 물론 도요타 등 글로벌 메이커를 고객사로 두고 있는 동시에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505억원, 영업이익 40억원, 당기순이익 30억 원을 달성한 금호엔티는 연 평균 15%가량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금호엔티가 시장 점유율 1위를 점하고 있고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성장성에 집중하며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연구원은 “금호엔티는 기관이 매도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보호예수 물량으로 인해 한꺼번에 많은 물량이 출회되지 않고 있다”며 “여기에 개인투자자들이 물량을 받아내면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상장 초기 주주들이 차익 실현에 나설 수 있는 만큼 주의를 요할 것을 당부했다.

이 연구원은 “상장 초기에는 주주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며 물량을 쏟아내 주가가 조정 받을 수 있으므로 개인 투자자들은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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