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된 배우 차승원씨의 아들 노아(24)씨에 대한 조사가 경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김홍창 부장검사)는 여고생 A(18)양이 자신을 성폭행했다며 최근 차노아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서울 강남경찰서로 보내기로 했다.
검찰은 사건 발생 장소와 관계인 주거지, 사건의 성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강남서를 통해 수사를 지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사건을 넘겨받는 대로 고소인 A양 등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10월부터 인기 온라인 게임 '롤(LOL·리그오브레전드)' LG-IM 소속 프로게이머로 활동했던 차씨는 지난 3월 대마 흡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로 인해 차씨는 소속 팀에서 방출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