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김해숙 주연 ‘깡철이’, 10월 개봉 확정 '진한 감동 전한다'

입력 2013-08-0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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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깡철이' 유아인-김해숙(사진 = CJ엔터테인먼트)

배우 유아인과 ‘국민엄마’ 김해숙의 출연으로 기대감을 높인 영화 ‘깡철이’(감독 안권태, 제작 시네마서비스 더드림앤드픽쳐스)가 오는 10월 개봉을 확정했다.

‘깡철이’의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5일 “유아인과 김해숙이 주연을 맡은 ‘깡철이’가 올해 10월 개봉을 사실상 확정했다”고 밝혔다.

‘깡철이’는 가진 것 없어도 ‘깡’ 하나만은 남부럽지 않은 부산 사나이 강철(유아인)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여인인 엄마 순이(김해숙)를 지키기 위해 위기의 순간을 맞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완득이’ 이후 2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유아인과 ‘도둑들’로 천만 관객을 사로잡은 김해숙은 특별한 호흡을 과시하며 올 가을 진한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강철은 부두 하역장에서 일하며 거칠게 살아간다. 무뚝뚝하고 거칠지만 엄마 앞에서는 한 없이 다정한 아들이다. 유아인은 이번 배역을 위해 부산 사투리 연습과 강도 높은 액션 트레이닝으로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순이는 온갖 병치레는 다 하고 예측할 수 없는 모습으로 강철의 속을 썩이는 인물이다. ‘박쥐’, ‘도둑들’ 등 스크린에서 탁월한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발휘한 김해숙은 기존의 자상하고 속 깊은 엄마의 모습을 벗고 지금껏 볼 수 없었던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7번방의 선물’의 김정태와 ‘타워’의 김성오가 각각 부산 뒷골목을 휘어잡은 조직폭력배 두목 상곤과 그의 동생 휘곤 역을 맡았다. 또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의 이시언이 강철에게 도움 안 되는 친구 종수 역을, ‘직장의 신’으로 주목 받은 정유미가 강철의 마음을 흔드는 두 번째 여인 수지 역을 맡았다.

‘깡철이’는 ‘우리 형’을 연출한 안권태 감독의 신작으로 유아인, 김해숙이 빚어내는 따뜻하고 진한 스토리로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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