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마트]休~ 신나는 해외여행, 휴대폰 데이터 요금 폭탄 피하려면…

입력 2013-08-05 11: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동로밍·앱 업데이트는 잠그세요

▲여름 휴가를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고 이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통 3사가 저렴한 데이터 요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사진제공 SK텔레콤

#김재민(33)씨는 지난달 해외여행을 갔다온 후 휴대폰 요금 통지서를 받아 보고 깜짝 놀랐다. 한 달 전화통화 요금보다 더 많은 로밍 통화료와 데이터 사용료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김씨는 여행지에서 가족에게 도착 전화를 하고, 사진 몇 장을 페이스북에 올린 게 전부다.

해외 로밍에 가입하지 않거나, 스마트폰 설정 기능을 몰라 공항 도착과 함께 해외 로밍 데이터 폭탄을 맞는 사용자도 늘고 있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일 경우 휴대전화를 껐다 켜면 애플리케이션의 자동 업데이트가 실행되기 때문에 해외여행 시 스마트폰 앱 업데이트를 모두 수동으로 바꿔야 아까운 데이터 요금을 버리지 않을 수 있다.

자동으로 로밍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즐거웠던 여름휴가 이후 해외 로밍 요금 폭탄을 맞는 휴가철 로밍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해외여행의 필수품이 된 스마트폰. 해외여행 전 로밍에 대해 꼼꼼히 살펴봐야 로밍 요금 폭탄을 피할 수 있다.

◇SK텔레콤, 103개 국가에서 하루 9000원으로 ‘OK’

SK텔레콤의 ‘T로밍 데이터 무제한 One Pass’는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9000원으로 무선 데이터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다.

‘T로밍데이터 무제한 원 패스’는 하나의 요금제만으로 103개국에서 동시 이용이 가능하고, 요금은 사용한 일수만큼만 지불하면 된다.

또 미해지형 요금제로 한 번 가입하면 가입 상태가 유지돼 고객이 해외에 나갈 때마다 새롭게 로밍 요금제에 가입해야 하는 불편도 덜었다.

특히 이 서비스에 하루 3000원을 추가하면 미국, 중국, 일본 등 우리나라 사람들이 주로 방문하는 19개국에서 한국이나 현지로 음성 발신 시 분당 500원의 낮은 요금에 음성통화를 이용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미국에서 한국으로 5분 동안 음성 통화 시 1만1000원이 부과됐지만, 이 요금제를 쓸 경우 2500원으로 77.3%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여러 명이 단체로 해외여행을 갈 경우에는 ‘T로밍 모바일 핫스팟’이 유리하다. 이 서비스는 해외 현지의 이동통신망(WCDMA) 신호를 와이파이 신호로 변환해 주는 기기를 휴대하면 미국, 일본, 중국, 영국, 이탈리아, 호주 등 전 세계 주요 19개국에서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KT, 올레로밍패스로 7일간 분당 500원 음성통화

KT ‘올레 데이터 로밍 무제한’ 서비스는 전 세계 69개국에서 하루 1만원의 비용으로 해외 무선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한다.

소량의 데이터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KT의 ‘데이터 로밍 정액권’이 유리하다. 데이터 로밍 1만원권과 3만원권은 각각 10MB와 50MB의 용량을 14일 동안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용량이 모두 소진되면 자동 차단된다. 또 ‘LTE 데이터 로밍 5만원권’은 홍콩과 싱가포르 등에서 LTE 데이터 로밍 전용 상품을 사용할 수 있다. 이 상품은 150MB를 5일 동안 이용할 수 있어 기존 요율 대비 95% 할인된 상품으로 알뜰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음성통화 특화 상품인 ‘보다폰 패스포트’와 ‘올레로밍패스 500’도 해당 서비스 지역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보다폰 패스포트’ 상품은 유럽지역에서 KT 제휴사인 보다폰 사업자 네트워크를 이용해 음성 통화를 최대 86% 할인된 분당 500원에 제공한다.

일본, 중국 방문 고객은 ‘올레로밍패스 500’이 유용하다. 이 서비스는 가입비 5000원을 낸 후 7일간 일본과 중국에서 한국으로 음성통화와 현지 국가 내 통화요금을 동일하게 분당 500원으로 제공한다.

◇ LG유플러스, LTE 라우터 동시 10명 사용 가능

LG유플러스는 ‘무제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를 85개국에서 제공한다. 이 요금제는 LTE 스마트폰으로 하루 1만원에 미국, 중국, 일본, 프랑스, 독일, 노르웨이 등 전 세계 주요국에서 무제한 데이터 로밍을 이용할 수 있다.

또 홍콩, 싱가포르를 여행하는 고객은 LTE 라우터를 이용한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인천공항 LG유플러스 로밍센터에서 LTE 라우터를 임대해 사용 가능하다. 임대료와 사용료를 포함해 하루 1만5000원에 기본 데이터 1GB를 제공하고 기본 데이터 이용 용량 초과 시 데이터 로밍이 차단된다.

태블릿, 노트북 PC 등 최대 10대의 스마트 기기에서 접속 가능한 이동식 LTE 라우터를 통해 홍콩, 싱가포르를 여행하는 고객은 물론 비즈니스 출장 고객들은 언제 어디서나 이동 중에도 빠른 속도와 저렴한 금액으로 LTE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U+ 로밍 편리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스마트폰에 내장된 사용 기록을 통해 추가 데이터 비용 없이 예상 청구 금액 확인이 가능하고, 음성 및 데이터에 한도 금액을 설정할 수 있다. 또 이를 초과하면 알림 및 전체 데이터 차단을 할 수 있는 로밍 안심 설정 기능도 제공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2024 추석 인사말 고민 끝…추석 안부문자 문구 총정리
  • 2024 추석 TV 특선영화(17일)…OCN '올빼미'·'공조2'·'패스트 라이브즈' 등
  • 한국프로야구, 출범 후 첫 ‘천만’ 관중 달성
  • 윤석열 대통령 “이산가족,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 트럼프 인근서 또 총격...AK소총 겨눈 ‘암살미수’ 용의자 체포
  • “자정 직전에 몰려와요” 연휴 앞두고 쏟아지는 ‘올빼미 공시’ 주의하세요
  • 추석 연휴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공유누리' 확인하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782,000
    • -0.36%
    • 이더리움
    • 3,098,000
    • +0.29%
    • 비트코인 캐시
    • 425,100
    • +0.31%
    • 리플
    • 788
    • +2.2%
    • 솔라나
    • 178,000
    • +1.08%
    • 에이다
    • 450
    • -0.22%
    • 이오스
    • 639
    • -0.93%
    • 트론
    • 202
    • +0.5%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850
    • +1.86%
    • 체인링크
    • 14,260
    • -0.7%
    • 샌드박스
    • 330
    • -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