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당첨금이 무려 4500억원…미국 전역 ‘인생역전’ 꿈에 ‘들썩’

입력 2013-08-05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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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볼의 1등 당첨금이 4억 달러(4500억원)로 불어나며 미국 전역이 ‘인생역전의 꿈’에 들썩이고 있다.

미국 주요 언론은 4일(현지시간) 전날 실시된 파워볼 로또 추첨에서 3억 달러에 달하는 1등 당첨금의 복권 소지자가 없어 8회 연속 1등 당첨자 선정이 다음 추첨으로 이월됐다고 보도했다.

전주에 행운의 주인공이 없어 이번주 수요일(7일) 저녁 시행하는 추첨의 1등 당첨금이 4억 달러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추첨에서 행운을 잡아 1등 당첨금을 전액 일시금으로 받으면 세전 수령액은 2억3000만 달러가량이다.

올해 파워볼 로또 당첨금 액수가 2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벌써 7번째다.

미국 역사상 로또 1등 최고 당첨금액은 지난해 3월 말 메가밀리언 복권이 기록한 6억5600만 달러였다. 당시 당첨자 3명이 상금을 나눴다.

파워볼 로또는 59개 흰색 공 가운데 5개와 35개 붉은색 ‘파워볼’ 가운데 1개를 뽑는 방식으로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두 차례 추첨한다.

파워볼 로또는 워싱턴D.C를 비롯해 미국 42개 주와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판매되고 있다. 당첨 확률은 약 1억7500만 분의 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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