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개조한 집 내부가 공개돼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4일(현지시간) 약 19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보잉 727-200 수송기를 개조해 살고 있는 브루스 캠벨이라는 남성을 소개했다.
켐벨은 지난 1999년 비행기 브로커를 통해 올림픽 에어웨이 보잉 727-200을 10만 달러(한화 약 1억1000만원)에 구입해 오리건 주 숲 속에 설치한 뒤 현재까지 살고 있다.
캠벨은 최근 CNN을 통해 비행기를 개조한 집의 내부를 공개했다. 일반 객실에 있는 승객 의자를 뜯어내 만든 공간에 침대를 들여 놓고 사무실로 개조했다. 또 전기를 끌어오고 화장실과 배관시스템을 만들어 샤워기도 설치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비행기와 사랑에 빠졌다”라면서 “TV와 라디오는 없지만 아이팟 하나면 음악을 듣는데 문제 없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