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硏 "아베노믹스로 '앤 캐리' 재현 가능성 높아져"

입력 2013-08-0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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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아베노믹스로 인해 앤 캐리 트레이드가 재현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일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앤 캐리 향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정민 선임연구원과 이부형 수석연구위원은 앤 캐리가 재현될 가능성이 높으며 금융리스크 상승과 실물경제 전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엔 캐리는 저금리인 엔화를 빌려 다른 외화자산에 투자, 자본 수익을 얻는 거래를 뜻한다. 일본 투자자의 외환마진거래나 외환자산구입, 외국인 투자자의 엔화 자금 차입후 제3국 투자 등이 해당된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외환마진거래 순매도 누적액은 12조3000억엔으로 작년 동기보다 33.4% 증가했다. 또한 일본 개인 투자자의 외화예금도 최근 28조원대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의 양적완화로 인한 엔저와 저금리도 앤 케리 확산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아베 내각 출범 당시인 지난해 12월26일 달러당 84.93엔에서 이달 2일 99.49엔으로 17.1%나 올랐다.

이에 보고서는 엔 캐리로 인한 금융 리스크가 실물경제에 전이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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