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닮은꼴' 배우 박용식이 패혈증으로 사망하면서 그가 출연한 영화 '노브레싱'의 남은 촬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노브레싱'의 배급사 (주)나이너스엔터테인먼트 측은 2일 박용식 씨의 사망 소식에 애도를 표하면서 "고인의 촬영 분량과 관련해 작품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노브레싱 측은 "고 박용식 씨의 남은 촬영 분량이 1회 차"라며, "촬영을 모두 마치진 못했지만 이미 촬영해 놓은 분량으로 영화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작품에는 크게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영화 '노브레싱'은 수영을 소재로 청춘 남녀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영화다. 배우 이종석과 소녀시대 유리, 서인국, 달샤벳 아영 등이 출연하며, 박용식은 수영협회 회장 역을 맡았다.
박용식은 최근 영화 '시선' 촬영을 위해 캄보디아에서 20일 정도 머무르다가 바이러스성 패혈증 증세가 발견, 한국에 돌아와 치료에 힘썼지만 결국 2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서울 삼성의료원에 마련됐으며 장지는 분당가족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