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문 에너지사용량 전년比 1.5%↑… “증가폭 둔화”

입력 2013-08-0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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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관리공단, ‘2012년 에너지사용량 분석 결과’ 발표

에너지관리공단은 연간 2000toe 이상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에너지다소비사업장의 2012년 에너지사용량 분석 결과를 2일 발표했다.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에너지다소비사업장 중 산업부문의 에너지사용량은 7956만1000toe로 전년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0년 18.7%, 2011년 14.3%의 증가율을 보인 데 비해 지난해는 증가추세가 다소 둔화한 셈이다. 제지·목재, 요업, 금속 업종의 전년대비 에너지사용량이 감소해 산업부문 전체 증가율이 둔화한 것으로 파악된다.

업종별 산업부문 에너지사용 점유율을 보면 금속이 3430만3000toe로 전체 사용량의 43.1%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화공(2111만1000toe) 및 산업기타(1504만4000toe) 업종에서 각각 26.5%, 18.9%를 차지했다.

에너지다소비사업장 중 건물부문의 지난해 에너지사용량은 223만4000toe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연구소, 상업용, 건물기타, 백화점, 학교, 병원 업종에서 에너지사용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연구소에서 10.1%, 상업용에서 9.0%로 전년 대비 에너지사용량이 많이 증가했다.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에너지다소비사업장의 에너지 절감실적은 산업부문에 8486억원을 투자해 총 139만7000toe(금액환산시 1조258억원)를 절감했다. 또 건물부문엔 1571억원을 투자, 5만1000toe(금액환산시 591억원)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산업 및 건물부문 에너지다소비사업장의 에너지사용량이 국가 최종 에너지사용량의 66.2%를 차지하는 만큼, 에너지다소비사업장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도, 에너지진단제도, 하절기 전력수급대책 등 정부에서 에너지이용합리화를 위해 추진하는 다양한 정책에 대한 에너지다소비사업장의 적극적인 협조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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