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7월 36만3251대 판매…전년比 9.4% 증가

입력 2013-08-01 17: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수 5만9302대, 해외 30만3949대로 총 36만3251대 판매

현대자동차는 7월 한 달간 국내 5만9302대, 해외 30만3949대 등 총 36만3251대의 판매량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국내 판매는 1.1% 감소했고, 해외 판매는 11.7% 증가한 수치다.

내수 시장에서는 국내 승용 및 상용차 판매가 전반적으로 줄어든 가운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가 30% 늘면서 이를 만회, 전체 실적 감소폭을 좁혔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그랜저 8140대 △아반떼 7874대 △쏘나타 7763대 △엑센트 2707대 △에쿠스 1238대 등을 더해 전체 판매는 총 3만687대를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7.4%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승용차종과 달리 SUV는 레저용 차량 수요 증가와 주력 모델들이 신차로 구성된 덕분에 전체 판매가 늘었다”고 말했다.

SUV는 △싼타페 7657대 △투싼ix 5872대 △맥스크루즈 1610대 △베라크루즈 437대 팔린 것을 합해 총 1만5576대가 팔려 작년보다 30%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상용차의 경우 그랜드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는 작년보다 6.7% 감소한 1만1379대가 팔렸다. 중대형 버스와 공급 부족으로 작년보다 판매가 절반 이상 줄어든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1660대가 팔려 작년 대비 37.4% 감소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국내 생산 9만4058대, 해외 생산 20만9891대를 합쳐 총 30만3949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7% 증가한 실적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선진시장은 물론 신흥시장까지 성장이 둔화되고 환율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 등 하반기에도 국내외 시장환경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대응해 질적인 성장을 통해 내실을 더욱 강화하고 미래를 위한 경쟁력 확보에 집중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의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적판매량은 국내 38만4913대, 해외 236만3935대 등 총 274만8848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9.5% 증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미국 기업들, ‘매그니피센트 7’ 의존도 줄이고 성장세 방점찍나
  • 2600 문턱 코스피, ‘단기 반등 끝’…박스권 장세 온다
  • 350억 부정대출 적발된 우리은행 "현 회장ㆍ행장과 연관성 없어"
  • 태권도 이다빈, 여자 67kg급서 동메달…2회 연속 메달 획득 [파리올림픽]
  • “PIM으로 전력 문제 해결”…카이스트 ‘PIM 반도체설계연구센터’, 기술·인재 산실로 ‘우뚝’ [HBM, 그 후③]
  • 우상혁, 육상 높이뛰기서 2m27로 7위에 그쳐…"LA올림픽서 메달 재도전" [파리올림픽]
  • [종합]잇따른 횡령에 수백 억 대 부실대출까지…또 구멍난 우리은행 내부통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603,000
    • -0.83%
    • 이더리움
    • 3,690,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486,400
    • -3.11%
    • 리플
    • 807
    • -3.81%
    • 솔라나
    • 212,400
    • -2.16%
    • 에이다
    • 484
    • -0.62%
    • 이오스
    • 673
    • -1.03%
    • 트론
    • 180
    • -1.1%
    • 스텔라루멘
    • 140
    • -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650
    • -1.35%
    • 체인링크
    • 14,690
    • -2%
    • 샌드박스
    • 372
    • -1.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