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시장, 개인들의 장?…거래비중 60%

입력 2013-08-0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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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31%로 2위, 외국인·연기금 거래 無

코넥스시장이 출범 한달 째를 맞은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의 쏠림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들의 거래비중이 60%를 웃도는 반면 외국인과 연기금의 시장 참여는 없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코넥스시장 누적 거래대금은 모두 85억2000만원에 달했다. 이 중 개인의 거래대금이 51억8000만원으로 전체의 60.8%를 차지해 비중이 가장 높았다.

기관 거래대금은 26억8000만원으로 31.5%로 나타났으며, 기업 등을 포함한 기타법인은 6억3000만원(7.6%)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의 참여는 전무했다. 순수 외국인의 거래는 없었으며 이른바 ‘검은머리 외국인’ 등을 포함한 기타외국인의 거래대금이 1500만원(0.18%)에 그쳤다.

일별 거래 추이를 보면 개인 비중은 코넥스 거래 첫날인 지난달 1일 50.4%로 출발한 이후 7월 16일 31.0%까지 떨어졌다. 이 후 7월 19일 월중 최고인 82.3%를 기록하는 등 후반부에는 비중이 다시 높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한 달간 개인은 41억1000만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고 기타법인과 기타외국인도 순매도했다. 반면에 금융투자, 투신, 사모펀드 등 기관은 49억3000만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연기금의 거래는 없었다.

코넥스시장은 개인투자자 보호를 위해 기본예탁금 3억원 이상인 개인만 거래할 수 있도록 규제하고 있다. 개인투자자 진입 요건을 감안하면 개인 참여가 예상보다 활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거래소 관계자는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며 “투자 자격에 제한이 있지만 꾸준히 개인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코넥스시장이 새로운 투자 수단의 하나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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