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 생태계를 복원하는 신기술이 상용화된다.
현대건설은 자체 개발한 환경 신기술인 ‘물골 형상을 활용한 하도 육역화 저감 기술’을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먼저 경기도 성남시 탄천에 시험 적용해 생태계 복원에 나선다.
하도(河道) 육역화(陸域化)란 교각이나 보 등 인위적인 구조물을 설치하는 바람에 하천변에 토사가 쌓여 수중 생태계가 파괴되고 하천이 육지로 되는 현상을 뜻한다.
현대건설이 개발한 하도 육역화 저감기술은 육지로 변한 하천에 물길이나 샛강 등 물골을 조성해 토사가 쌓이지 않고 물 흐름에 따라 자연 배출되도록 하는 기술이다.
이 업체는 해당 기술에 대해 4건의 특허를 등록했고 환경 신기술 인증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