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조민수·문소리, ‘관능의 법칙’ 첫촬영 ‘40대의 성과 사랑’

입력 2013-07-3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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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엄정화-조민수(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엄정화, 조민수, 문소리가 영화 ‘관능의 법칙’(감독 권칠인, 제작 명필름) 첫 촬영에 돌입했다.

40대 세 여자의 성과 사랑, 그리고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과감하게 그려낸 ‘관능의 법칙’이 캐스팅을 완료하고 29일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했다.

‘관능의 법칙’은 제1회 ‘롯데엔터테인먼트 시나리오 공모대전’ 대상을 수상한 이수아 작가의 시나리오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싱글즈’, ‘뜨거운 것이 좋아’ 등을 통해 여성의 심리와 삶을 섬세하게 묘사한 권칠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댄싱퀸’, ‘몽타주’의 엄정화는 오랜 연인과 헤어지고 연하남과의 아슬아슬한 연애를 시작하려는 케이블채널 예능국 CP 신혜 역을 맡아 시크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조민수는 베이커리 카페를 운영하며 이혼 후 새로운 사랑을 꿈꾸는 해영 역을 맡았고, 문소리는 아들을 유학 보내고 제2의 신혼을 즐기는 도발적인 와이프 미연 역으로 열연한다.

‘싱글즈’로 권칠인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엄정화는 “30대의 ‘싱글즈’를 지나 이제 40대의 우정과 사랑, 일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영화가 될 것”이라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민수는 “세 여자들이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연기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문소리는 “좋은 배우들과 같이 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다. 멋진 앙상블을 기대하고 있다. 겸손하게 작품에 빠져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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