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실종 여성 옷 발견 이어 용의자 적금 인출 확인

입력 2013-07-30 16: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군산 실종 여성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정모(40) 경사가, 이모(39)씨가 실종되기 이틀 전인 22일 현금 500만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전북 군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정 경사는 22일 은행에서 자신의 적금 500만원을 찾았다.

경찰은 아직 정 경사가 적금을 중도 해지했는지 만기일이 됐는지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으나 적금을 인출한 사실은 확인했다. 경찰은 정 경사가 돈을 이모씨에게 주려던 것인지 아니면 범행을 사전에 계획하고 도피자금으로 마련한 것인지 여부를 함께 파악하고 있다.

경찰이 압수한 정 경사의 휴대전화를 분석한 결과 이씨는 정 경사에게 ‘너와 내 사이를 다른 사람이 알면 좋겠냐’, ‘만나 달라’, ‘약속을 어기지 말라’ 등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또 정 경사는 앞서 참고인 조사에서 “17일 이씨에게 ‘임신을 했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냐’라는 말을 들었고 이와 관련해 상의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진술했다.

한편 이날 오전 7시쯤 군산시 대야면 검문소 인근 농로에서는 군산 실종 여성 옷이 발견됐다. 신발은 없이 겉옷과 속옷이 모두 발견돼, 경찰은 이씨 살해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발견된 군산 실종 여성 옷은 이씨가 실종 당시 입고 있던 옷과 일치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2:1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810,000
    • +2.8%
    • 이더리움
    • 3,173,000
    • +1.54%
    • 비트코인 캐시
    • 433,500
    • +4.38%
    • 리플
    • 725
    • +0.83%
    • 솔라나
    • 180,500
    • +3.2%
    • 에이다
    • 459
    • -2.34%
    • 이오스
    • 665
    • +2.31%
    • 트론
    • 209
    • +0%
    • 스텔라루멘
    • 125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50
    • +4.26%
    • 체인링크
    • 14,090
    • +0.71%
    • 샌드박스
    • 340
    • +2.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