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5개 민간단체 14억 규모 대북 지원 승인

입력 2013-07-29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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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국내 민간단체 5곳이 신청한 14억7000만원 상당 대북 지원 계획을 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정부가 민간단체의 대북 인도지원을 승인한 것은 지난 3월 유진벨 재단의 결핵약 반출을 승인한 이후 4개월 만이다.

이들 민간단체는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와 ‘푸른나무’, ‘섬김’, ‘어린이어깨동무’, ‘민족사랑나눔’ 등으로 어린이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의약품과 이유식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의 북한 영유아·임산부 백신 프로그램 등 인도적 사업에도 약 67억원(604만달러)를 지원할 방침이다.

하지만 통일부는 국내 56개 대북지원 민간단체들의 협의체인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 등 다른 5개 단체의 대북지원 계획은 승인하지 않았다. 이번 대북 지원계획 승인에서 밀가루와 옥수수, 일반 의약품 등 전용 가능성이 있거나 영유아가 대상이 아닌 물품은 제외했다는 게 통일부의 설명이다.

북민협은 지난달 밀가루 1000톤, 옥수수 1200톤, 분유 16톤 등 황해도와 평안도 13개 시군의 탁아소와 유치원, 소학교 등에 보낼 13억5000만원 상당의 영유아와 어린이 지원 물자에 대한 반출을 신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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