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목들’ 박혜련 작가 “모든 행운 '너목들'에 올인"

입력 2013-07-2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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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사진 캡쳐
'너목들' 1등 공신 박혜련 작가가 대본을 통해 종영소감을 전했다.

29일 SBS 측에 따르면 박 작가는 최근 수목극 '너의 목소리가 들려'(이하 '너목들') 마지막회인 18회 대본을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건네면서 대본 마지막 장에 감사 메시지를 첨부했다.

박 작가는 "모든 제작진, 그리고 배우 여러분께…. 두렵고 겁이 납니다. 제게 허락된 모든 행운을 이 드라마를 통해 모두 다 쓴 것 같아서 겁이 납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모자란 필력을 연출과 연기와 영상과 음악으로 채워주신 감독님, 스태프 여러분, 그리고 배우 여러분. 여러분을 만난 것은 제 인생 최고의 행운이었습니다"라며 "비와 싸우며, 잠과 싸우며, 시간과 싸우며 만들어낸 드라마를 보며 매회 감동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그는 “감사하고 또 갑사합니다. 여러분과 함께한 이 빛나는 여정을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작가 박혜련 올림'"이라며 거듭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너목들'은 법정을 배경으로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는 소년 이종석(박수하)을 둘러싼 미스터리와 로맨스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지난 25일 방송된 16회는 24.1%(닐슨코리아)의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너목들’은 오는 8월 1일 종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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