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중앙은행이 25일(현지시간)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3.5%로 동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중앙은행은 특별예금계좌(SDA) 금리도 2.0%로 유지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과 부합한다.
필리핀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은 아직 균형잡힌 상태이나 페소화 가치 하락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페소화 가치는 올 들어 달러에 대해 5% 이상 하락했다.
필리핀 중앙은행은 올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전망을 종전 3.1%에서 3.3%로, 내년은 3.6%에서 4.0%, 2015년은 3.4%에서 3.5%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